2024년은 내 집

2024년은 내 집 마련의 적기일까

2024년은 내 집 마련의 적기일까

지역 일손 부족 비상에 직업계고 유학생도 취업비자 준다

2023년 1월 급격한 하락으로 출발한 주택시장은 정부의 규제완화(양도세, 대출규제, 규제지역 해제 등) 및

특례보금자리론 도입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8월 실거래가 기준

전국 5.13%, 서울 12.4%, 수도권은 8.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9월 들어서며 아파트 매물이 늘어나고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가격이 6억 초과~9억 이하이거나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의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과 50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만 34세 이하로 낮춘 영향 때문입니다.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연 5%를 넘어서는 등 세계 정세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한국도 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일시적 상승장이 끝나고 하락장이 온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즉, 더블딥(경기 침체후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한편 청약시장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로 마감이 되고 있고, 특히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실적이 올해 8월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56%, 42% 감소하면서 2~3년 후에 공급 부족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혼동의 시장 속에서 필자는 내년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11월 기준 미국 기준금리는 5.5%입니다. 지난 7월 5.5%로 인상된 후 4개월째 동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빠르면 2024년 6월부터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 가격 침체의 일등공신이 높은 대출금리이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완화된다면 한국의 부동산 시장도 거래가 증가하는 등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KDI에서는 내년에 한국 경제성장률이 수출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2.2%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이 1.4%인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상승률도 2.6%로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IMF에 따르면 2024년 세계경제성장률은 올해 3%보다 둔화되는 2.9%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연착륙 가능성은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높은 대출금리와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급증, 주택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3년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급감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향후 2~3년 후 주택 공급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여 주택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2027년 사이에는 수요 대비 주택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은 단기간에 공급되기 힘듭니다.

특히 아파트는 착공하더라도 2~3년이 지나야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습니다.

3기 신도시도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일러야 2027년에 입주를 시작할 수 있을것으로 보여, 2030년은 돼야 시장을 충족할 만한 공급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아진 공사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주택 가격 하락 등으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못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재개발과 재건축이 아니고서는 아파트가 공급되기 힘들기 때문에 주택 공급 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