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연 2400만원 꽂힌다 국민연금 부자 되는 방법
통장에 연 2400만원 꽂힌다 국민연금 부자 되는 방법
최근 경기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고용 불안을 느끼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도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어찌하든 자신의 주된 커리어를 접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오게 마련입니다.
갑자기 다가온 퇴직은 소득 단절뿐 아니라 삶의 정체성 마저 집어삼킬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준비 하느냐에 따라 ‘인생 2막’의 무게와 행복감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는 부(富)의 확대에 치중했다면 은퇴 후에는 ‘현금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격주로 연재하는 ‘언제까지 직장인’에서는 연금테크(연금+재테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국민연금 시행 36년 만에 수급자가 700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이는 노인 2명중 한명꼴인데, 저출생·고령화 가속화로 국민연금 수급자 증가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매월 연금으로 3조6000억원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83만3000명이고, 더욱이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도 4만4000명에 달합니다.
이러다보니 올해 연 단위로 환산하면 국민연금 연간 지출 총액이 사상 첫 40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700만번째 수급자를 기념해 박모씨(63세)에게 국민연금 수급증서와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박씨는 지난 1988년 4월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해 반납금과 추납보험료를 포함해 298개월분 보험료 4395만원을 납부했습니다.
다자녀 부모에게 주어지는 출산크레딧 혜택을 받아, 18개월의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 받았습니다.
그 덕분에 월 4만7000원이 늘어난 90여만원을 이번 달부터 매월 받을 수 있습니다.
박씨는 “반납금과 추납보험료를 납부해 더 많은 연금을 받게 된 게 참 다행이다.
늦게 얻은 막내딸 덕분에 연금을 더 받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달부터 다달이 들어오는 90여만 원은 너무나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연금 불리는 팁들’…아시나요?
우리나라의 연금제도는 독일의 비스마르크식 연금제도와 달리 공적연금이 근로기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만큼 지급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와 같이 다층체계 연금구조를 갖췄다고 볼 수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연금을 받는 이들이 한 달에 평균적으로 받는 연금액은 65만원에 불과합니다.
1인 가구인 고령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58만원에 그치는데, 이는 1인 가구 생계급여비 보다 적은 실정입니다.
그럼, 월 200만원(연 2400만원) 이상 타는 고액 수령자들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물론 회사 다닐때 소득이 많아 이와 연동된 경우도 있지만,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해 연금 수령액을 ‘확’ 키운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일례로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생긴 1988년 1월부터 연금에 가입해 2020년 11월까지 32년 9개월간(총 395개월) 총 1억10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했습니다.
그는 현재 280만원이 넘는 돈을 다달이 받고 있습니다.
그는 연금 수령액을 불리기 위해 연기제도 3년을 신청해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