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예약률 2980% 증가했다 역대급 연휴
작년보다 예약률 2980% 증가했다 역대급 연휴
지난 달 31일 가을과 함께 찾아온 ‘슈퍼 블루문’ 다들 보셨나요.
달이 공전궤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도달했을 때를 슈퍼문과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을 블루문이 합쳐져 슈퍼 블루문이 뜨는 겁니다.
다음은 슈퍼 블루문은 14년 뒤인 2037년에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 놓치신 분들을 위한 사진을 준비해 봤습니다.
9월 첫째 주에는 파격적인 기상 현상만큼이나 파급력이 컸던 추석 황금연휴와 다시 돌아본 여름 휴가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여름 한국인의 여름 휴가지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나라는 ‘일본’이다.
호텔스닷컴이 올해 6~8월 사이 집계한 관광 정보에 따르면 1위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오사카 다음으로 인기 있었던 일본 여행지는 도쿄와 후쿠오카였다.
하나투어 측은 원래 여름철 일본 지역 여행지 중 전통 강자는 오사카와 규슈지만
이번 여름에는 홋카이도 예약 건수가 증가한 게 특이점으로 꼽았다. 일본행 신규 및 복항 항공편이 늘어난 것과
여름에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는 홋카이도의 특성이 맞물려 예약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하나투어가 7월 말~8월초 집계한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현황 역시 일본이 26.6%로 가장 높았다.
베트남·중국·태국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 패키지여행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다낭과 냐짱이다.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패키지여행 상품 비중은 총 46.4%로 통틀어서는 동남아 지역 상품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이번 여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국내 여행지는 부동의 1위 ‘제주’다.
야놀자가 발표한 2023 여름 성수기 추세에 따르면 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가 44%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다음으로는 서울·부산·청주 순이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도 제주였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전체 숙박 예약 금액 중 제주가 가족 단위 여행객의 숙박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다.
호텔스닷컴은 제주 최적의 방문 시기를 9월 둘째 주와 셋째 주로 꼽았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름휴가 유형은 근거리 여행·도심 탐험 여행·해변 휴가지 순이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휴가철에는 단거리보다는 장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편이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았다”며 “엔저 현상으로 인해 일본 여행 인기는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석 연휴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로 늘어나며 총 6일간의 황금연휴를 맞는다.
지난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6일에
한글날을 활용해 3일 연차를 붙이면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다. 이에 여행가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내놓아 발 빠르게 황금연휴 채비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석민생안정대책으로 숙박 할인 쿠폰 30만 장을 배포하기로 한 만큼 국내 여행 수요도 크게 뛸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11월 여행 비수기에 60만 장의 할인 쿠폰을 뿌릴 예정이었으나 황금연휴에 내수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30만 장을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은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5만원을 초과하는 숙박상품 구매 시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