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려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
이직을 고려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정보
경기 침체로 인해 고용 불안을 겪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력이 끝나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퇴직은 소득의 단절뿐 아니라 삶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 2막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근로 시절 부를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면 은퇴 후에는 현금 흐름이 중요합니다
매주 연재되는 언제까지 직장인에서는 연금과 재테크에 대해 알아봅니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 700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태어났으며 우리는 이들을 베이비 부머라고 부릅니다
이들이 이제 막 70대에 접어들면서 완전 은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70대가 되어 소득이 끊기는 삶은 현역 때 자산 관리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체계적인 노후 준비를 한 사람들은 여유로운 말년을 보내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100세 시대 생존 리스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실률 등으로 어렵게 하는 부동산보다 탄탄한 현금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서는 퇴직 후 자산 관리 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소개합니다
연금겸업과 점진적 은퇴
다수의 근로자들은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후에도 몇 차례 재취업과 퇴직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근로시간과 소득은 점차 감소합니다
따라서 은퇴는 단절적인 사건이 아닌 점진적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정년 퇴직 이전의 월급을 국민연금으로만 메꾸기는 어렵지만 재취업 일자리에서 받는 급여를 더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과 연금을 병행하는 것을 연금겸업이라고 합니다
장수 시대엔 점진적으로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연금겸업이 중요합니다
현역 때 맞벌이 은퇴하면 연금 맞벌이
현재 우리나라 4050세대 가구 중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이는 자녀 교육비와 생활비 등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은퇴 이후에도 부부 중 한 사람만 연금을 받는 것은 생활비 충당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고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력 단절이 있던 경우 출산 크레딧과 임의가입 추후 납부 제도를 이용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언젠가는 싱글
부부가 예전에 수입과 지출을 공동 관리하던 시절과 달리 최근에는 많은 맞벌이 부부가 각각 관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연금 소득을 각자 관리하게 되면 배우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연금 관리가 필요합니다
부부 중 한쪽이 사망하면 연금 수급의 변화가 생기므로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먼저 사망하면 유족 연금이 지급되지만 자신의 연금과 유족 연금을 모두 받을 수는 없습니다
유리한 옵션을 선택하고 부족한 부분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등 자산동결에 대비해야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늘어나면서 자산 동결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자신의 자산을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산과 소득 현황을 미리 정리해 두고 신탁 및 성년후견인 제도 등에 대해 공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김동엽 상무는 베이비 부머 세대는 본인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자녀가 금전적인 도움을 청하면 쉽게 거절하기 어렵다라며
생활비는 자식이 아닌 연금으로 충당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