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구출 작전 4대 은행 유망 기업 자금난 해결 나선다

중견기업 구출 작전 4대 은행 유망 기업 자금난 해결 나선다

중견기업 구출 작전 4대 은행 유망 기업 자금난 해결 나선다

과잉양성에 세무사들 몸살 공부한 보람이 없어

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유망한 기업들조차 자금난에 빠지자, 국내 4대 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주요 방안으로는 상환금액을 축소하거나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방식으로 자금 운용의 여유를 제공하는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생 금융 정책에 미리 대응하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중소기업 대상의 여신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이 단기 자금난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분할 상환금액을 줄이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시행했던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버금가는 대규모 공급책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업고충 지원센터의 수를 기존의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설립되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현재 거점 점포와 소상공인 성공지원센터 등을 포함해 총 16곳에서 운영 중인 센터를 30개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원리금 상환 유예를 포함한 채무 조정 지원 외에도 세무, 회계, 법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하여 영업점 유휴 공간을 활용해 KB 상생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과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 상담받은 고객이 보증서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0.1%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이 단기 자금난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분할 상환금액을 줄이고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시행했던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버금가는 대규모 공급책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업고충 지원센터의 수를 기존의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설립되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하나은행 또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의 하나로, 기존 분할 상환 방식 대출을 일시 상환 방식으로 전환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4대 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부실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기업은 총 2339곳으로, 이는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상 자금 지원안을 마련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신용 정보나 카드 연체 기록 등 외부 데이터를 여신 심사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을 경우, 신속한 신용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